플록, 감시 논란 후 규정 강화
경찰 기술 기업 플록(Flock)은 2026년 8월 13일, 전국 12만 대의 번호판 카메라 네트워크를 검색하기 전에 경찰관이 범죄 사건 번호를 입력하도록 요구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변경은 경찰관의 오용을 억제하고 대규모 감시에 대한 증가하는 비판에 대응하기 위한 일련의 새 규칙 중 일부다.
새 요건은 경찰관이 플록 카메라를 이용해 현재 또는 이전 연인을 스토킹하거나 괴롭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워싱턴포스트 조사에 따르면 경찰관이 스토킹 등 승인되지 않은 목적으로 카메라를 사용한 혐의를 받은 사례가 46건 있었다. 사건 번호 기능은 작년에 선택 사항으로 도입됐지만 이제 필수가 됐으며, 플록은 번호의 진위를 확인하지 않아 우회의 여지가 남아 있다.
플록은 또한 의심스러운 경찰관 검색 활동을 관리자에게 알리는 자동 감사 시스템을 확대하고 있다. 이 기능은 작년에는 선택 사항이었지만 이제 필수다. 회사는 감사 도구의 정확성에 대한 세부 정보를 공유하지 않았고 독립적인 평가도 허용하지 않았다. 시민 자유 단체들은 오랫동안 이러한 안전장치를 요구해 왔지만, 비평가들은 경찰관이 검색 사유를 입력할 때 오리건주의 한 경찰서에서 '수사' 또는 심지어 '헤헤헤'와 같은 일반적인 사유를 20번 입력한 사례가 있다고 지적한다.
경찰관 남용 외에도 플록은 데이터 보존 기간과 부서 간 검색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회사는 이제 기관이 데이터를 30일 대신 7일 동안 보관할 것을 권장하지만, 기관이 이를 무시할 수 있다. 또한 부서는 다른 기관이 자체 카메라 데이터를 검색할 때 납치 수사는 허용하지만 이민 단속은 금지하는 등 특정 명시된 사유로 제한할 수 있다. 이러한 안전장치는 경찰관이 검색 목적을 정확히 보고하는 데 달려 있다.
이번 변경은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터커 칼슨은 이 기술이 '노예 국가'에 기여한다고 주장했다. NPR은 2월에 지난 1년 동안 최소 30개 도시가 플록 계약을 해지했다고 보도했으며, 활동가 그룹 디플록(DeFlock)은 그 수치가 더 높다고 주장한다. 플록은 해지가 5,000개 계약 기관 중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일부 주와 지방자치단체는 번호판 판독기를 금지하거나 경쟁사인 액슨(Axon)과 모토로라(Motorola)로 전환하고 있다.
ACLU의 수석 정책 자문인 채드 말로우는 이러한 반발이 개별적인 남용이 아니라 감시의 규모 자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한다. 말로우는 "미국에서는 누군가 잘못했다고 생각할 때만 수사할 수 있다"며 번호판 판독기 데이터를 검색하는 데는 영장이 필요 없다고 덧붙였다. 플록 CEO 개릿 랭글리는 고객 이탈을 '허위 정보' 탓으로 돌리며, 사람들이 플록이 얼굴 인식을 하거나 데이터를 판매한다고 잘못 믿고 있다고 주장한다. 말로우는 새 규칙이 소규모이고 점진적이며, 그 효과를 판단하려면 플록이 처음으로 독립 연구자에게 시스템을 개방해야 한다고 말한다.
Sources
- MIT Technology ReviewSecond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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