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만 년 전 화석 발자국, 인간 친척의 수컷 집단 이동 증거
케냐 북부의 한 유적지에서 발견된 화석 발자국은 140만 년 전 인간 친척(아마 파란트로푸스 보이세이)의 몸집이 이전에 알려진 것보다 더 컸고 사회적 무리 구성 방식도 달랐음을 시사한다. 2026년 7월 27일 발표된 이 연구 결과는 투르카나 호 동쪽 이레레트 유적지에서 보존된 발자국 분석에 기반한다. 연구진에 따르면 발자국 중 일부는 키가 최대 1.7미터에 달하는 개체의 것으로, 이는 골격 유적에 기반한 기존 추정치를 뒤집는 결과다. 또한 이 종의 무리가 모두 수컷으로만 구성된 집단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는데, 이는 초기 인류에서 이전에 보고된 적 없는 행동이다.
발자국은 고대 호수 근처의 부드러운 진흙에 남겨졌으며, 다양한 크기의 여러 개체 발자국이 포함되어 있다. 연구진은 가장 큰 개체의 몸무게가 약 50킬로그램으로, 단편적인 화석에서 추정된 일반적인 30~40킬로그램보다 훨씬 무거웠을 것으로 추정한다. 발자국 열은 명확한 크기 구분을 보여주는데, 큰 발자국은 함께 모여 있고 작은 발자국은 별도 그룹을 이룬다.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패턴은 성별에 따른 분할, 즉 성체 수컷이 함께 이동하고 암컷과 새끼는 별도의 무리를 형성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이는 일부 현대 영장류의 사회 구조와 유사하다.
이 발견이 중요한 이유는 화석 기록에 거의 보존되지 않는 직접적인 행동 증거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뼈와 달리 발자국은 시간의 한 순간을 포착하여 이 고대 친척들이 어떻게 움직이고 상호작용했는지 보여준다. 크기 추정치는 또한 튼튼한 두개골과 거대한 씹는 이빨로 알려졌지만 사지 해부학은 잘 알려지지 않은 파란트로푸스 보이세이에 대한 재평가를 강요한다. 새로운 데이터는 성적 이형성(암수 간 몸집 차이)이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두드러졌음을 시사하며, 이는 사회 조직과 생태적 지위에 대한 해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막스 플랑크 진화인류학 연구소 등 기관의 연구진이 주도한 이 연구는 다섯 개의 별도 발자국 열에서 총 97개의 발자국을 분석했다. 발자국은 쿠비 포라 층의 잘 확립된 층서에 따라 140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가장 큰 발자국은 길이 27센티미터로, 키 약 1.7미터인 개체에 해당한다. 연구진은 현대 인간과 침팬지의 발 비율을 사용하여 키와 체질량을 추정했으며, 이러한 외삽에는 일부 불확실성이 있음을 인정했다. 이 유적지에서는 이전에도 인류 발자국이 발견된 적이 있지만, 이렇게 명확한 크기 분리가 문서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레레트에서의 이전 발견에는 호모 에렉투스로 추정되는 150만 년 전 발자국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더 혼합된 크기의 무리를 보여주었다. 새로운 파란트로푸스 보이세이 발자국과의 대비는 초기 플라이스토세 동안 인류 사회 행동의 다양성을 강조한다. 연구팀은 이 지역에서 추가 발굴을 계속하여 이 패턴이 전형적인지 아니면 예외인지 밝힐 수 있는 추가 발자국 열을 찾기를 희망한다. 또한 더 정교한 모델링 기술을 사용하여 몸집 추정치를 개선할 계획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발견은 초기 인간 친척들이 환경에 어떻게 적응했는지에 대한 이해를 바꿀 수 있다. 만약 파란트로푸스 보이세이가 실제로 수컷만 있는 무리로 이동했다면, 이는 동시대 호모 종과는 다른 먹이 찾기 또는 포식자 회피 전략을 반영할 수 있다. 이 연구는 골격 기록이 남긴 공백을 메우는 발자국 증거의 가치를 강조하며, 우리 고대 친척들의 일상생활을 엿볼 수 있는 드문 기회를 제공한다.
Sources
- Google News ScienceSecond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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