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수소차, 시속 654km로 육상 속도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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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 영국 공군 조종사 앤디 그린이 2026년 8월 12일 미국 유타주 보너빌 솔트 플랫에서 수소 연료 자동차를 몰아 시속 654km(406마일)에 도달하며 수소차 육상 속도 신기록을 세웠다. 이번 성과는 2004년 세워진 기존 수소 연소 차량 공식 기록의 두 배 이상이다.
그린은 극한의 속도에 익숙하다. 1997년에는 제트 엔진을 장착한 스러스트SSC를 몰고 네바다주 블랙록 사막에서 시속 1,228km(763마일)를 기록하며, 육상에서 음속 장벽을 깬 최초이자 유일한 인물이 되었다.
이번 신기록은 수소가 고성능 연료로서의 잠재력을 지녔음을 보여준다. 수소 연소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운송 부문의 환경 영향을 줄이는 매력적인 선택지로 꼽힌다.
2004년 세워진 기존 수소 연소 차량 공식 기록은 그린이 달성한 속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보너빌 솔트 플랫은 유타주 북서부에 있는 광활하고 평평한 염전으로, 매끄럽고 단단한 지면 덕분에 오랫동안 육상 속도 기록 도전의 장소로 사용되어 왔다.
그린의 이번 주행은 비디오로 촬영되어 BBC 뉴스가 보도했으며, 기록 경신 사실이 전해졌다. 은퇴한 공군 조종사인 그린의 경력은 군용 항공과 고속 지상 차량을 아우르며, 1997년의 음속 돌파 기록은 20년이 지난 지금도 깨지지 않고 있다.
이번 신기록은 수소 동력 레이싱 및 고성능 차량 개발을 더욱 촉진할 수 있지만, 추가 기록 도전에 대한 즉각적인 계획은 발표되지 않았다.
Sources
- BBC ScienceSecond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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