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AI 수장 제프 딘, 27년 만에 퇴사…인재 이탈 가속
제프 딘은 2026년 8월 6일 구글 수석 과학자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재직 27년 만이다. 이는 인공지능 부문 지도부 개편의 일환으로, 딘은 산제이 게마와트, 오리올 비날스, 쿼크 레와 함께 구글이 지원하는 공익법인 디스커버리 루프를 설립해 머신러닝과 과학적 발견의 자동화를 추진한다.
이번 퇴사는 2026년 6월 오픈AI로 이적한 노암 셰이저, 앤트로픽에 합류한 노벨상 수상자 존 점퍼 등 저명한 연구자들의 이탈에 이은 것이다. 2017년 혁명적 논문 '어텐션 이즈 올 유 니드'의 저자 8명은 모두 구글을 떠났다.
데미스 허사비스는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에서 물러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알파벳의 신설 최고과학책임자(CSO)로 장기 연구와 범용인공지능(AGI)의 영향에 집중한다. 딥마인드 기술 총괄 코라이 카부쿠오글루가 일상 경영을 맡아 차세대 제미니 모델 개발을 주도한다.
구글은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82% 성장했다고 밝혀 상업적 성공과 연구 야망 사이의 긴장을 드러냈다. 2026년 7월 실적 발표에서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CEO는 포춘 100대 기업 중 90%가 제미니 엔터프라이즈를 사용한다며 강한 기업 수요를 강조했다.
시어리 벤처스 설립자 토마시 퉁구즈는 대부분의 기업 요구에 최고 수준의 모델이 필요하지 않다며 "합리적인 모델 중 상당수가 충분히 좋다"고 말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일부 연구자들은 컴퓨팅 용량 접근 제한에 불만을 품고 있다. 특히 구글 클라우드가 앤트로피 등 외부 고객에게 TPU를 판매하면서다. 구글이 경쟁 연구소에 대규모 인프라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할 때마다 긴장이 고조된다.
피차이는 7월 실적 발표에서 클라우드 수요가 늘어도 딥마인드의 컴퓨팅 수요가 AGI 개발 경쟁에서 '최우선'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D.A. 데이비슨 애널리스트 길 루리아는 떠나는 연구자들이 "AI 상업화에 관심이 없고" 스타트업에서 역사의 일부가 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나일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설립자 댄 나일스는 가장 강력한 모델이 많은 상업적 용도에 불필요하지만, 다음 돌파구를 찾는 과학자에게는 '충분히 좋은' 것이 항상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Sources
- CNBC Top NewsSecond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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