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美 관세 환급 3억 달러에 순익 150% 급증
닌텐도는 2026년 8월 6일 발표한 최신 실적에서 회계연도 1분기 영업이익이 1425억 엔(약 9억 200만 달러)으로 150.5%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급증은 게임 판매 호조와 미국 관세 환급에 따른 일회성 이익에 힘입은 것이다.
이번 이익 증가는 닌텐도의 수익에 영향을 미치지만, 회사는 고객에게 관세 환급금을 돌려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닌텐도는 콘솔 가격을 인상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관세 비용을 흡수했기 때문에 구매자에게 환급금을 받을 권리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번 실적은 무역 정책과 법적 분쟁이 게임 업계의 재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준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닌텐도는 현재 인상된 가격을 지불한 고객에게 환급금을 나눠야 한다는 소송에 대응 중이며, 경쟁사 소니도 플레이스테이션 가격 인상과 관련해 유사한 집단 소송에 직면해 있다.
2026년 6월 30일로 끝난 분기 동안 닌텐도의 영업이익은 1425억 엔으로 전년 동기 569억 엔에서 증가했다. 스위치 2 소프트웨어 판매는 전년 대비 9.2% 증가했고, 오리지널 스위치 소프트웨어 판매는 38.6% 증가했다. 스위치 2 하드웨어 판매는 전년 동기 582만 대에서 382만 대로 감소했지만, 직전 분기 249만 대보다는 증가했다. 닌텐도는 관세 환급 약 3억 달러를 매출 원가 차감으로 기록했다.
관세 환급은 이전 무역 분쟁 중 수입품에 부과된 관세에서 비롯됐다. 닌텐도는 제품 가격을 인상하는 대신 내부적으로 비용을 흡수했다고 밝혔다. 2026년 5월,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 가격을 인상한 후 환급을 받아 '이중 회수 이익'을 얻었다는 고객들의 소송을 당했다.
닌텐도는 이 소송을 기각하려 하고 있으며, 결과는 기업이 관세 관련 비용과 환급을 처리하는 방식에 선례를 남길 수 있다. 이 사건은 게임 거대 기업이 바로 그 환급금에 힘입어 기록적인 실적을 올리는 가운데 계속 진행 중이다.
Sources
- The VergeSecond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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