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싱가포르 중앙은행, 예상 밖 통화 긴축 단행

1 min read

싱가포르 중앙은행, 예상 밖 통화 긴축 단행
Photo: Guillaume Bolduc · Unsplash
0 0
XWhatsAppTelegramLinkedIn

싱가포르 중앙은행이 예상 밖으로 두 분기 연속 통화 긴축을 단행하며 시장을 놀라게 했다. 이는 유가 상승으로 촉발된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싱가포르 통화청(MAS)은 14일 싱가포르 달러의 명목실효환율 정책 밴드의 기울기를 소폭 인상한다고 발표했으며, 밴드 폭과 중심 수준은 변경하지 않았다. 이는 2021년 10월에 이어 두 분기 연속 긴축 조치다.

이번 결정은 싱가포르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MAS는 금리 대신 환율을 통화 정책 수단으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싱가포르 달러를 절상함으로써 중앙은행은 글로벌 에너지 비용 급등으로 악화된 수입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려 한다. 이번 조치는 소비자와 기업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상품과 서비스 가격 상승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수출 경쟁력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

MAS는 주거비와 개인 교통비를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이 2022년 2~3%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이전 전망치인 1~2%에서 상향 조정된 것이다. 전체 인플레이션은 2.5~3.5%로 예상되며, 이전 추정치인 1.5~2.5%보다 높다. 이번 긴축은 글로벌 경제가 공급망 차질과 원자재 가격 상승에 직면한 가운데 이뤄졌으며, 최근 유가는 다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MAS는 성명에서 싱가포르 경제 회복세가 여전히 불균형하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더욱 뚜렷해졌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물가 압력이 지속되면 추가 긴축이 필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경제학자들은 대체로 MAS가 정책을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에 이번 결정은 예상 밖이었다. 다음 정책 검토는 2022년 4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분석가들은 긴축 사이클이 지속될지 여부를 주시할 것이다.

Sources

Report / request removal

Related

Comments

No comments yet. Be the fir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