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란은행, 기준금리 3.75%로 5회 연속 동결
영란은행이 2026년 7월 29일 기준금리를 3.75%로 다섯 번째 연속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화정책위원회의 결정은 영국 시간으로 정오에 발표되며, 이에 따라 차입 비용은 2023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을 유지하게 된다.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는 주택 소유자는 월 상환액에 변동이 없겠지만, 대출 고객의 80% 이상이 고정금리 상품을 이용 중이다. 주요 영국 대출 기관들은 신규 상품의 금리를 인상하고 있으며, 머니팩츠에 따르면 평균 2년 고정금리는 5.62%로 한 달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모기지 브로커 L&C의 데이비드 홀링워스는 동결 자체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대출 기관들이 다시 금리를 인하하기 위해서는 시장 기대가 완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기준금리는 통화정책위원회가 물가상승률 목표 2%를 달성하기 위한 주요 도구다. 2026년 6월 기준 연간 물가상승률은 2.6%로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목표치를 웃돌고 있다. 이란 전쟁의 영향으로 도매 비용이 상승하면서 스코틀랜드, 잉글랜드, 웨일스의 수백만 가구에 영향을 미치는 국내 에너지 가격이 13% 인상됨에 따라 2026년 7월 물가상승률은 다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걸프 분쟁과 휴전에 대한 불확실성이 위원회의 심의를 어둡게 하고 있다.
저축 플랫폼 플래그스톤의 케이티 혼은 새 정부와 중동 불확실성 속에서 동결이 '반가운 안정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축자들에게는 최고 1년 만기 고정 예금 금리가 4.91%로 2024년 10월 이후 신규 고객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머니팩츠의 레이첼 스프링올은 수년간의 저조한 실질 수익률 이후 '드문 좋은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연 8회 회의하는 통화정책위원회는 금리가 정점을 찍은 이후 신중한 입장을 유지해 왔다. 영란은행 전망에 따르면 2028년 말까지 500만 명 이상의 주택 소유자가 월 상환액 증가를 경험할 수 있다. 많은 분석가들은 당분간 금리가 변동 없이 유지되며 인하보다는 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다.
Sources
- BBC BusinessSecond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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