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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25% 급등, 삼성전자 20%↑… AI 랠리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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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25% 급등, 삼성전자 20%↑… AI 랠리 재점화
Photo: Austin Hervias ·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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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31일 한국 반도체 주가가 급등했다. SK하이닉스는 25% 이상, 삼성전자는 20% 이상 올랐다. 이는 미국 기술 대기업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의 강력한 실적이 인공지능(AI) 투자에 대한 투자자 신뢰를 되살린 데 따른 것이다.

상승세는 업계 전반으로 확산됐다. LG이노텍은 11.2%, 서울반도체는 7.8% 올랐다. 일본 반도체 주식도 큰 폭으로 뛰었다. 어드반테스트는 약 18%, 도쿄일렉트론은 약 9%, 디스코는 13% 이상, 라세르텍은 12% 이상,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는 10% 이상 상승했다. Arm 지분 보유로 AI 대표주로 꼽히는 소프트뱅크그룹도 9% 이상 급등했다.

이번 랠리는 주 초반의 가파른 매도세에서 완전히 반전된 것이다. 당시 반도체 주식은 AI 밸류에이션 고평가 우려와 중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부상에 직격탄을 맞았다. iShares 반도체 ETF(SOXX)는 전날 장중 8% 이상 급등하며 투자자들이 AI 관련 반도체 종목으로 복귀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마존은 클라우드 컴퓨팅 강세에 힘입어 2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고 발표했고,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9% 이상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정규장에서 애저(Azure) 클라우드 성장률이 예상보다 빠르다는 소식에 16% 급등한 바 있다. 이는 AI 인프라 투자가 여전히 견고하다는 인식을 강화했다.

오르투스 어드바이저스의 주식 전략 책임자 앤드루 잭슨은 마이크로소프트 실적이 "위험 선호와 AI에 대한 거대한 반등을 촉발했다"며 최근 기술주 매도세를 되돌렸다고 평가했다. 그는 금요일 메모에서 애저 클라우드 매출이 예상을 뛰어넘고 경영진이 자본 지출을 "통제"하고 있다는 점에 투자자들이 안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조건 투자'라는 태도는 시장에서 벌을 받아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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